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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림 브랜드 가이드라인 v0.1 은 사내·파트너 검토판입니다. 큐레아의 첫 자체 학습 제품 라인으로서, 풀림이 사용자에게 닿는 톤을 큐레아 본사와 분리하는 것이 첫 번째 결정이었습니다. 분리선을 어디에 그을지, 어떤 자산을 우선 정의할지, 무엇을 v0.1 에서 일부러 비워둘지 — 이 세 가지가 이번 문서의 골격입니다.
컬러는 4색으로 압축했습니다. 풀림 잉크(딥 그레이), 풀림 페이퍼(따뜻한 오프화이트), 풀림 액센트(시그니처 옐로우), 풀림 하이라이트(잉크 위 대비). 큐레아의 차가운 블루 톤과는 명확히 분리되며, 종이·연필·교실의 질감을 코드 색상으로 환산했습니다. 그라데이션·파스텔 변주는 v0.1 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라인이 정착되기 전에 확장하면 균열이 먼저 생기기 때문입니다.
타이포그래피는 3층입니다. 브랜드 디스플레이(헤드라인), 본문(국문·영문 가독성 우선), 모노스페이스(메타 데이터·코드·라벨). 모노 라벨은 풀림의 모든 페이지에서 "지금 보고 있는 섹션이 무엇인지"를 시각적으로 고정하는 장치입니다. 이 모노 라벨 자체가 풀림 톤의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서비스 심볼은 9종입니다. 스튜디오·스토어·플래너·클래스봇·아케이드·문제Q·라이브러리·풀림 인증·풀림 마크. 모두 같은 1픽셀 그리드 위에서 그려지며, 그리드 모티프는 사이트 전체에 흐르는 픽셀 필드 애니메이션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심볼끼리 섞어 쓰는 패턴(예: 카드 코너 장식)은 v0.1 에서 의도적으로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정착 후에 더할 것입니다.
목소리(보이스·톤)도 색상·폰트만큼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풀림의 톤은 "단정하되 과장하지 않는다" 한 줄로 요약됩니다. 가이드라인은 금기 표현 목록을 먼저 정의했습니다. "합격 보장", "1등급 확정", "무조건" 같은 결과 단정 표현은 어떤 페이지에서도 쓰지 않습니다. 교육 콘텐츠 도메인에서 결과를 단정하는 카피는 신뢰를 쌓는 대신 깎기 때문입니다. 풀림은 "통과하지 못한 콘텐츠는 풀에 없다" 처럼 운영 사실로 검증 가능한 문장만 약속으로 씁니다.
모노스페이스 라벨을 브랜드의 가장 작은 단위로 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풀림은 검증·인증·운영 규칙을 다루는 제품이고, 모노 라벨은 그 "기록·로그·검증된 사실" 의 시각적 은유입니다. 헤드라인이 감성을 담당한다면 모노 라벨은 신뢰를 담당합니다. 그래서 인증 마크·단계 표시·메타 정보처럼 "사실을 표기하는 자리" 에는 항상 모노 라벨을 씁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큐레아 본사 톤과 분리한 것은 단순한 디자인 취향이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큐레아는 기술 인프라 기업의 차가운 블루 톤을 쓰지만, 풀림은 학생·교사·학부모가 매일 마주하는 학습 제품입니다. 종이·연필·교실의 따뜻한 질감이 사용자에게 더 가깝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회사가 만들지만, 사용자가 닿는 표면은 그 사용자에게 맞춘다는 원칙입니다.
v0.1 은 검토판입니다. 사내·파트너 피드백을 받은 뒤 2026 Q3 에 v1.0 로 확정할 예정이며, 그때 외부 미디어 키트(/press-kit)에 공식 자산이 올라갑니다. 그 전까지 외부 사용은 본사 확인을 거쳐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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